예전에 오줌을 싸면, 키를 쓰고 소금을 얻으러 다니는 풍습이 있었다지요?
요즈음은 거의 보기 어려운 일이지만
우리 어릴 시절에도 가끔 그런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밤에 자다가 오줌을 싸는 것은 놀래거나, 피곤하거나 할때
누구든 한번씩 있을수 있는 일이니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으십니다
하지만, 반복되거나 실수가 잦다 보면 괜히 의기소침해지고
단체 생활이 어려워 집니다
그리고 오줌싸개는 사실, 습관이 아니라 질병이지요
신장 기능의 소변을 만들어 내는 기능과, 방광의 오줌을 저장하는 기능이 약하면
물 많이 먹고, 피로하면
싸게 됩니다
낮보다 밤에는 정상적인 신기능을 가진 사람은 오줌을 만들어 내는 양이 적습니다
뇨의를 느껴 소변을 자주 보게 하면 숙면을 방해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신장 기능이 약할 경우에는 야간에도 소변을 많이 만들어 내게 되어
방광기능이 약하면, 소변을 참기 어려워지고
방광염 증상까지 동반되면, 소변을 잦게 보며, 시원하지도 않고, 자주 들락거리게 되어
힘들지요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최근 30대 중반의 미혼 여성이 내원하셨습니다
주소증은 만성 피로인데, 맥진상 신방광 기능이 약하여 물어봤더니
야뇨증으로 고민한다고 얼굴을 붉히셨습니다
아마도 야뇨증이 결혼이 늦어지는 원인도 충분히 되었을것 같습니다
한의학적인 치료 방법과 치료 예후가 나쁘지 않다 설명 드렸더니
같이 오신 어머니와 같이 금방 안색이 밝아지시면서
3개월의 적지 않은 비용의 치료에 적극적으로 응하셨습니다
현재 치료후 1개월이 채 되지 않았지만, 피로감이 많이 좋아졌다고 밝은 미소로 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치료 방법은 속을 데우고, 방광과 신기능을 도와주는 한약 1개월분과
면역을 도우는 면역약침,
그리고 방광기능을 회복하는 일반침, 부항 치료
거기다가 방광 기운과 신기능을 도우는 약실 치료까지 결합하여
주 2회 치료를 진행합니다
이제 곧, 야뇨증이 좋아지면,
만성 피로라는 몸의 질병 회복과 더불어
자신감과 자존감이 높아지는
마음의 회복까지 좋아지겠죠?
이럴때 저는 제일 행복합니다
우울하고, 어둡고, 눈물젖은 표정에서
밝은 표정으로, 맑고 건강한 피부로 바뀌면서 목소리까지
힘차게 변할때
한의사로서 보람을 찾고,
복을 짓는 것 같아서
너무 너무 행복합니다
야뇨증상은 단순한 소변 장애라기 보다는
체력 저하를 비롯한 장부 기능의 약화이기 때문에
야뇨증 해소와 더불어
활력있고, 면역력이 높아지는 선물까지
덤으로 얻는
한의학적인 치료!
정말 미워할수 없지 말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