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소변을 시원하게 본다는 것은 상상외로
너무나 큰 쾌감이며,
또한 시원하게 보는 분들이 생각외로 적다는 사실에 놀라게 됩니다
금일 내원하신 환자분은
올해 구정 전쯤부터 대변이 가늘어지고, 소량 본다는 말씀을 하시며 내원하셨습니다
그래서 내시경을 하고, 세포 검사를 했을때,
염증 진단을 받으시고, 항문 근처가 염증으로 부어서 대변이 안나온다는 진단을 받으셨다 하셨어요
기침은 2개월 전에 시작하여 양약을 2개월째 복용하는데도 아직 기침을 하며,
대장 검사를 위해 시티검사를 했을때, 난소낭종도 같이 발견되었다 하시며
안타까워 하셨지요
보호자로 같이 오신, 남편분은
3년전 이유 없이 턱이 붓고 아팠을때,
그리고 팔이 아파서, 올리지도 못했을때
저에게 치료 받으시고, 둘다 나아서
두번이나 살려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도 같이 하시는데~...
쉽지 않겠지만 꼭 좋아질수 있도록 도와줘야 겠다는 사명감이 맘속에서 솟아 올랐습니다
이 환자분은 맥을 보면, 교감신경이 항진되어 전체적으로 긴장되어 있어서, 염증이 잘 생기고 잘 낫지 않을수 있는 체질이셨어요
이러한 경우는
한의학의 강점인 자율 신경 조절과 장부 기능의 밸런스를 조절하여
배설은 시원하게 할수있도록,
복부와 허리 부위의 경결점을 침으로 풀고,
대사를 도우는 약침으로 순환을 도우며
역시 같은 목적으로 대장과 자궁 난소 기능을 도우는 한약과 침 치료를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침을 맞은 당일,
경과가 빠르다면, 시원하게 대변을 보실수 있으시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