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실에서 보면 얼굴이나 몸통에 올라오는 모공 마다 빨갛게 곪는 모낭염으로 당혹해 하는 환자분들이 계십니다
그러고 보니 저 또한 간혹 허벅지나 다리쪽에 빨갛게 두드러기 처럼 몇년 간혹 올라오다가
지난해 ...아랫배와 다리쪽에 모낭염이 왕창 올라왔었지요 처음엔 좀 가려워서 자다가 긁었던지 너무 심해서 피부과로 가보았습니다
스테로이드 연고제를 하나 주시더군요
스테로이드 바르고 싶지 않다 했더니 , 우리몸에서도 생성되는 스테로이드를 왜 그렇게 두려워하시냐는 말씀에
당황스러워 그냥 스스로 치료하기로 결심했엇지요
염증부위는 침으로 제거하고 어혈을 빼는 부항으로 가려움을 진정시켜주고, 청열 해독제로 만든 해독고도 환부에 발라 주었는데
요놈이 쉽게 진정되지 않고 여기 나으면 저기 올라오고, 한동안 반항 모드로 계속 절 괴롭히더군요
그래서 해독 약침과 봉독 약침으로 염증 완화및 상처가 잘 아물도록 치료를 병행하면서
원인에 대한 생각을 해봤더랬습니다
그러고보니 스트레스나 피로할때, 간혹 기름진 음식을 먹었을때, 나 안 좋아요 하고 간혹 두드러기 식으로 올라오던 아이들을
나몰라라 하고 내버려 두었더니
축척되어있던 아이들이 더 못참고 피부로 확 올라온거 였습니다
올라온 아이들은 밖으로 빼주고, 염증을 삭혀 주는 침 치료를 하고, 다행히 한약 처방을 먹을 정도는 아닌 기간에
서서히 좋아지더군요
그뒤로는 간혹 올라오던 두드러기도 올라 오지 않습니다 벌써 1년은 지난것 같은데 말이죠
동안 쌓엿던 것들은 배출이 다 되었나 봅니다
요즈음 웰빙이 트렌드가 되면서 해독도 트렌드가 되었습니다
해독 기능이 안되면 만병이 올수 있지만 특히 대소변 발한 여성의 경우는 생리 등이 해독의 주 방법인지라
피부 질환이 많이 옵니다
이유 없는 피부질환이 애를 먹인다면, 일단 내가 소화가 잘 되는가를 잘 살펴 보시고,
황금똥을 누는가? 소변을 시원하게 보는가? 생리를 주기적으로 잘하는가
아침에 일어날때 개운한가등을 살펴 보시고
문제가 있는 것들은 하나씩 해결해 나간다면 피부는 저절로 좋아 질수 있다는 것
명심하시고, 나 아파요 하고 피부가 말할때는 내버려 두시지 마시고, 원인을 치료하고 잘 보살펴 주신다면
누구나 부러워 하는 건강한 피부 미인이 되실거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