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건강 보험이 참 잘 되어 있다는 점을 요즈음 많이 느낀다
간혹 다녀보는 외국에서 자칫 질병이 발생하거나, 외국사는 친지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병원 문턱이 지나치게 높고, 어려움이 많아서 아프면 귀국해서 치료받고 가는 분들이 많을 정도이니까...
3년만에 내시경을 비롯한 초음파, 혈액 검사 등을 했는데....
전날 대장 내시경을 위한 장비우기 작업에 돌입하면서
아 이러다...내시경 하다가 위염 생기겠다는 생각이 들정도 힘들어서...ㅋㅋ 검진은 5년에 한번이면 충분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기다가
종합검진할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보통 불편해서 병원을 방문하면 좀더 신경써서 진단 방법을 선택하고
유의한 설명을 들을수 있는데
종합 검진의 경우는 검진을 위한 검진이 시행되는 경우가 많아서
진료 의사들도 그저 ...한가지 목록을 채우기 위한 진단을 성의없이하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그래서 궁금사항을 조심스럽게 진단이 끝난후 물어보기도 여러번...ㅋㅋ
여하튼 4시간 여만에 검진을 마치고 휘청거리는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왔다
또 하나 종합 검진의 문제는 검사만으로도 뭔가 건강을 위해 했다는 뿌듯한 마음을 가지고
결과를 유의하게 보지 않는 다는 것이다
종합 검진은 치료보다는 예방 차원의 의미가 강하기 때문에
이상이 없다 하더라고 검사 결과를 꼼꼼하게 분석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살펴보다보면 이상은 아니지만 미리 질병을 예견할수 있어서 예방 차원의 치료나 섭생을 할수 있기 때문이다
여하튼 우리 나라 건강 보험의 40세 65세 전후의 생애 전환기의 검진만이라도 꼼꼼하게 받아보면
여러가지 질병을 키우기 전에 찾을수 있는 참 좋은 기회가 될것이고
검진 결과를 상세히 살피거나
결과를 들고 한의사든 양의사든
평소 치료를 의뢰하는 주치의를 찾아서 결과지를 같이 보고 상의를 한다면
최고의 종합검진 효과를 볼수 잇으리라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