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세상에는 수술해야 하는 질병이 참 많습니다
아프면 잘라내버리는 치료법...참 간단하고도 무서운 치료법입니다
타박상이나 외상...외에 수술을 요하는 질병은 만성 염증이나, 종양이 있겠지요
최근 잦은 편도선염으로 고생하시는 환자분이 오셨어요 중학교때 한번...그리고 대학생인 최근 자주 재발해서 이비인후과 치료를 받았는데 수술을 권유 받았다 하면서 큰 걱정을 하고 계셨어요
가능하면 하고 싶지 않다고 하면서 말입니다
만성 염증은 급성 염증과는 달리
진맥상으로도 염증 맥이 아니며, 빨갛게 붓지도, 많이 아프지도 않으면서
딱...신경 쓰일정도로 아프고 불편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항생제나 소염제 등 약으로 반응을 안하는 경우가 많고요 때문에 양방 진료를 하다가
한의원을 찾는 경우가 많지요
이러한 경우,,,안낫는 염증을 단번에 어찌해볼려는 마음보다는
이 아이들이 왜 낫지 않을까 한번쯤 고민해 보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저는 잇몸이 좋지 않습니다 치아는 고르고 이쁜데...^^ 첫아이를 낳은후 앞니쪽의 잇몸에 이유 없이 염증이 생기더라구요
출산후 면역 저하가 이유이겠지요 ㅠㅠ
바로 치과를 방문하여 치료를 했습니다만..
그뒤로 조금씩 조금씩 옆 치아로 번져 가면서 잇몸의 노화가 눈에 보이더군요
치아도 조금씩 벌어지고 치근이 내려가고요...
급한 마음에 치근을 보완하는 치료를 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어요
최근에 한달간...조금 바쁘고 신경을 써야하는 일이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우측 어금니 잇몸이 붓고 아프기 시작했습니다...ㅠ
우리는 동물이지요 살아있는 유기체이고요 무리하면 무리하지 마라고 몸이 이렇게 말을 해주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치과를 방문했더니, 관리가 잘 되어있다며 , 그냥 가볍게 스켈링을 해주고 치료법이 없다고 합니다
잘먹고 잘자고, 기혈보강하는 한약도 좀 먹고, 몸이 하는 말을 들어라는 거겠지요
이처럼 만성 염증은 우리 몸의 체력,기혈, 면역과 연관이 있습니다
세균과 싸워서 우리몸의 아군이 이기지못하면, 만성적인 염증에 노출될수밖에 없지요
상기한 환자의 증상, 특히 편도선염은 한방 치료가 잘 되는 질환중의 하나입니다
수승 화강을 조절해서 헛열이 올라오지 않도록 하는 면역약침이나 보혈 청열 소염 한약도 좋구요
환부에 소염작용의 침치료를 받는것도 참 좋습니다
편도라는 아이들은 우리 몸의 열을 관리하는 필요한 기관입니다
만성적으로 붓고 아프다고 잘라버려도 되는 기관이 아니고요
물론 상기한 환자도 현재 호전되고 있고요 10회 정도의 면역약침과 침치료로 좋아질것 같습니다
부모님께 받은 소중한 인체를 잘 가꿔나가서, 죽을때까지 내관절 내치아 내몸으로 살아가길 기원드리면서....!
행복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