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아름다움에 대한 갈망은,
익히 이해가 갑니다
나또한 여성이기에 사춘기 부터 시작된 거울보기 놀이에 비친 내얼굴은
항상 별루 맘에 들지 않았지만,
어떨땐 이뻐 보이기도 하고,
어떻게 하면 더 이뻐질까라는 생각을 햇으니까요...!
거기다 이제 갱년기라는 강을 건너가고 있는 시기에는
참으로 거울 보기가 싫어지고,
어쩌면 덜 늙을까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니,
가끔씩 임상에서 보는, 잘못 성형을 하신 후유증에 시달리는 분들을 뵈면
참으로 맘이 아픕니다 
최근 오신분은 50대 중반,
심술궂게 볼이 퉁퉁 부은데다 울긋 불긋한 피부 톤을 가지신
여성분입니다
얼굴이 심하게 부었으니, 붓기 빠지는 한약과 침치료를 원하시는 분이었지요
비정상적으로 부은 얼굴을
어혈과 염증을 줄여주는 , 대사를 촉진하는 당귀수산이나 위령탕 류의
처방과
작은 얼굴을 만들어주는 동안침과 약침등을 권유드려 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치료중 말씀을 들으니,
콜라겐 주사를 맞으셨다네요 얼굴 전체에 수백만원의 거금을 들여서요
근데 맞고나니, 너무 이상해서,
빼는 주사를 또 여러번 맞으셨는데,
더욱 부어서 내원하셨답니다
주사를 맞은 시기는 벌써 2개월 넘어셨고, 녹이는 주사를 반복해 맞는데
마지막 맞은 날짜가 20일전이며
그 이후 완전 얼굴이 엉망이 되셨다며,
심각할 정도로 힘들어 하십니다
침치료를 2회 정도 하니, 비정상적으로 부은 부분과 붉은 기운이
좋아지고 있네요
예전 사진을 보니, 얄편한 얼굴 라인에 작고 이쁘장한 이목구비가 아름다우신 분인데
갱년기 이후 팔자 주름과
탄력 저하에 욕심을 내셨는 것 같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지요
같은 여성으로 얼마나 힘들까 마음이 아프면서,
최대한 빨리 호전 될수 있도록
도와드리려 합니다
아직도 만져 보면 주사 맞은 부분이 굳어 있는 것이 만져 집니다
논밭을 일구어 가듯
서서히 얼굴의 탄력과 부종을 감소시킬려고요~
좋아질수 있으니, 용기를 가지라는 말씀 드리고 싶고요
이뻐지고싶어도 충분한 상담과 예후 설명,
그리고, 충분한 경험이 있으신 전문가 선생님을 찾으셔서,
본인의 얼굴과 취향에 꼭 맞는 시술을 받으시고
행복해 졌으면 참 좋겠습니다
봄향기 이렇게 아름다운 날에요 ~~~
조회 : 8,806
